당진 왜목마을 병기호 좌대낚시 후기와 10월 물때표

 

이번 주중에 지인들과 왜목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왜목마을에는 좌대 낚시를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종종 도비도항에 있는 바다좌대에 가긴 했었는데

올해 바다 수온 상승 때문인지 좌대낚시 주어종인

우럭이 생각만큼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입어식 좌대 낚시를 하지만 편안하게

자연식 낚시를 자주 합니다.

입어식과 자연식 좌대 낚시의 차이점은

입어식은 좌대에 설치된 약 4~4.5M그물 망 안에

넣어주는 고기를 잡는 것이고

자연식은 좌대에 올라가되 좌대 주변의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차이점이 있고

자연식으로는 잡기가 좀더 어렵습니다.

 

저는 그간의 경험으로 나름대로 자연식 낚시에서도

제법 여러 수의 우럭을 잡았었습니다.

올 해는 자연식 낚시 조황이 영 안좋았습니다.

그런데도 유튜브나 방문 후기를 보면

왜목마을 자연식 낚시에서 우럭 조과가 뛰어나

이번에는 왜목마을로 다녀왔습니다.

 

왜목마을은 해뜨고 지는 마을로 유명하죠.

 

왜목마을은 작지만 모래사장도 펼쳐져 있고

주변에 볼거리도 있으니 가볍게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왜목마을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waemok.org/tour04.php

왜목마을 :: 해뜨고지는 왜목마을

 

저는 병기호 바다 좌대에 올랐습니다.

평일이고 약간 흐린탓에 사람은 적었습니다.

 

시기가 사리 때이고 7물때라 물살이 아주 빠르고 강해서

봉돌이 떠내려 갈 정도였습니다.

사리때는 60~70호 정도를 사용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

 

 

반대쪽 다른 좌대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우럭은 잡는 사진이 없네요.

아래는 나중에 나올 때 찍은 사진입니다.

왜목마을 병기호 좌대 조과

우럭은 도중에 회떠먹은 거 포함해서 20마리 정도

그리고 비드락이라고 불리우는 감성돔 새끼 12~13마리 입니다.

왜목마을 병기호 좌대 감성돔새끼 비드락

같이 가신분이 비드락이라고 하길래 이름이 생소해서

구글링을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라도쪽에서 부르는 감성동 새끼를 부르는 말입니다.

저희가 잡은 사이즈는 보통 14~20cm 내외 였습니다.

갯지렁이에 바로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도중에 복어도 여러마리 잡혔는데 모두 방생 ~

우럭도 작은 사이즈는 모두 방생하였습니다.

그런대로 제법 많은 수를 잡아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왜목마을 좌대는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마을 입구 CU 편의점에서 기본 미끼와 봉돌,바늘 등을 구매하고

승선 장부 기록하고 입어료 계산.

평일은 3만원 / 주말은 4만원 입니다.

 

오후 들면서 물때가 바뀌어 다시 물살이 강해져서

우럭은 잘 안나오고 비드락만 좀더 잡다가 나왔습니다.

 

주변에 하시던 분들 보니 생새우 미끼로 제법 많은 수를

잡으신 팀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10수 이상은 하신것 같습니다.

 

아래는 왜목항 10월 물때표입니다.

도비도항이나 삼길포항 등 뒤에 방조제가 있으면

물때에 따른 물살이 큰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왜목항은 말 그대로 바다위에 그냥 있는 것이라

물때 영향이 크고 이에 따른 봉돌 무게가 중요합니다.

낚시 가시는 분들이 계시면 병기호 좌대 뿐만 아니라

가시는 좌대 예약시 물때하고 봉돌 무게 등 물어보시면

잘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낚시 타임도 물어 보시면 몇시부터 몇시까지

바짝 잡으시라고 알려 주실 겁니다.

 

다음달에도 한번 더 다녀 올 계획이라

그때 다시 한번 더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병기호 좌대

http://www.byungkiho.com/fishing.htm

왜목마을 병기호 좌대낚시